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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아용 카시트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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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새, ‘봄이 오는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각종 음악차트 순위권에 진입할 때라고 하는데요

벚꽃도 피고 따뜻해지는 봄날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산으로 들로 봄 기운을 느끼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장 여러분들, 지금 본인의 차량에 어린이용 카시트가 장착되어 있나요?

어른들만 안전벨트를 매고 우리 아이들은 무릎에 앉혀서 가시는 건 아니시지요?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병원 응급실을 찾은 만 6세미만 교통사고 환자들을 

조사해보니, 70%의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카시트에 앉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앉아있는 상태보다 무려 90% 이상 사고 확률이 높으며

상해치는 머리가 약 10배 가슴이 약 2배정도 높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 카시트 착용률은 고속도로에서 45%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니,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 우리 아이들을 위협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카시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유아용 카시트는 1963년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RECARO(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포르쉐의 차체를 제작하던 업체였지만 

현재는 자동차의 버킷시트나 사무용의자, 비행기 시트를 만드는 의자전문 업체입니다.

카시트 의무장착이 법제화 된 것은 1976년 호주가 최초이며, 우리나라는 2006년 

도로교통법개정으로 의무화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도 201611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거하여

6세 이하 영·유아가 카시트에 앉아있지 않거나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경우 차량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에게 카시트가 필요한 이유는 당연하게도, 시판차의 안전벨트는 성인을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도리어 위험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이 성인용 안전벨트를 맬 경우 목 관절이나 갈비뼈 등의 골절 확률이 

성인들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종류

예전에는 신생아용 카시트와 유아용 카시트가 별도로 구분되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함께 쓸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의 카시트가 보편화되었습니다

통상 나이로는 만0~4, 몸무게로는 19kg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앞뒤로 모두 볼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신생아 전용의 경우, 유모차와 호환이 되는 모델도 있어 카시트에서 

아이를 꺼내지 않고 바로 유모차로 태울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10개월 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니 본인의 경제사정에 맞춰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사항

구매 하실 때에는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하는 KC안전인증마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입산과 국산 모두 이 KC안전인증에 통과해야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차량 연식에 따라 카시트 장착 방식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카시트 장착방식에는 

크게 안전벨트 직접연결 방식ISOFIX 방식이 있는데 2010년 이전의 차량 모델의 경우 

SM5/7, QM5, 쏘나타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쿠페, 뉴에쿠스, 포르테 쿠페, 윈스톰, 캡티바를 

제외하고는 국산차량에는 이 ISOFIX 전용 고정장치가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이후에나 이 ISOFIX 고정장치를 기본으로 하는 차량들이 생산되었으니 

참고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ISOFIXISO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지정한 FIX방식인데요, 안전벨트 고정식보다 장착이 편리하며 충돌 시 밀림이나 쏠림 현상이 덜 한 제품에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외출이 잦은 분들의 경우에는 컨버터블 모델보다는 

별도의 신생아 전용 모델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신생아 카시트들은 

바구니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를 태우고 내릴 때 부모님 입장에서 편안하게 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카시트와 유모차가 호환이 되는 모델로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성인들이 사용하는 안전벨트도 5년 정도의 교체주기를 가지듯, 카시트 역시 영구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교체주기가 존재합니다. 바로 유효기간인데요. 제품에 표기가 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하며, 유효기간이 다 된 제품의 경우 아깝다고 다른 사람에게 

팔지 마시고 바로 폐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로 카시트를 구입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제품의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직 골격이 성인처럼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3점식 벨트가 아닌 

5점식 안전벨트가 좋습니다. 자동차 레이싱 선수들이 착용하는 벨트가 5점식 벨트인데요

일반 3점식은 목이나 어깨부분에 무리가 갈 수 있지만 5점식은 충격이 분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카시트를 대체한다며 판매되고 있는 안전벨트 위치조절기라고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미 언론에서도 수 차례 보도되었는데요, 보호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일부 제품들은 시속 50km의 속도에서 충돌해도 파손이 될 정도로 부실한 제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래는 YTN 뉴스 중 일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시트가 있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먼저 안전벨트를 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운전을 할 때,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일처럼 느낄 수 있게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유아용 카시트 없이 교통사고 사망 "부모도 책임" 기사보기)

 

  추천 브랜드


최근 발표된 ‘2016년 ·유아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의 카시트 분야 순위를 

추천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위 한국 페도라 (홈페이지 바로가기)

2위 한국 다이치 (홈페이지 바로가기)

3위 영국 브라이택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4위 한국 순성 (홈페이지 바로가기)

5위 영국 조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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